환경성적표지 제품 구분 (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 인증)
환경성적표지는 국내 EPD 인증*이다.
함께 읽을 Posts | 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 인증
환경성적표지 | 국내외 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제도
환경성적표지 2단계 :: 저탄소제품 인증
기본적으로 ISO 14040, 14044, 14025를 참조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환경성적표지’ 제도를 정비했고, 공통지침을 배포했다.
환경성적표지의 시스템경계는 크게 ‘제조전단계’, ‘제조단계’, ‘사용단계’, ‘폐기단계’로 나뉘며, 대상 제품의 제품군(즉, 제품 구분)에 따라, 각 단계 포함여부를 결정한다.
공통지침에서 대상 제품군은 ‘생산재’, ‘서비스’, ‘비내구재’, ‘에너지비사용내구재’, ‘물사용제품’, ‘에너지사용내구재’ 6개로 나뉘고, 생산재, 서비스, 비내구재, 에너지비사용내구재, 물사용제품은 ‘일반제품’으로, 에너지사용내구재는 ‘에너지사용제품‘으로 나뉜다

※ 출처: 환경성적표지 홈페이지
환경성적표지 제품 구분 알아보기!
○ 생산재
생산재는 ‘다른 제품을 생산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재화’로 정의된다.
중간제품에 해당되며, 예로는 건축물의 중간재로 사용되는 레미콘, 단열재, 창호 등 건설자재,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소재, 부품 등을 들 수 있다.
생산재의 경우 ‘제조전단계’와 ‘제조단계’만 환경성적 산정 범위에 포함되는데, 사용, 폐기단계의 영향은 최종 제품이 가져가기 때문이다.
원료물질이 1차 협력사에서 제조단계로 들어오는 항목의 수송(원료물질의 수송) 또한 평가하며, 이는 ‘제조단계’ 환경영향으로 산정한다.
○ 서비스
공통지침에서는 ‘서비스’를 정의하진 않았다.
하지만 기존 인증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서비스’, ‘항공운송서비스(김포-제주노선)’, ‘철도운송서비스(KTX, 서울-부산 노선)’, ‘폐자동차해체서비스’ 등이 서비스로 분류된다.
즉, 말그대로 재화가 아닌 서비스를 말하며, 관광서비스, 호텔숙박 서비스 등도 서비스 제품군에 속한다.
서비스 역시 ‘제조전단계’, ‘제조단계’만 평가하며, 원료물질의 수송도 평가하고, 마찬가지로 ‘제조단계’ 환경영향으로 산정한다.
○ 비내구재
비내구재는 ‘식료품, 화장지 등과 같이 장기사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재화’를 뜻한다.
인증사례를 살펴보면 식품, 음료가 가장 많고, 칫솔, 물티슈 등 생활용품, 비료 등도 모두 비내구재로 분류된다.
비내구재에 대한 환경성을 평가할 때는, ‘제조전단계’, ‘제조단계’, ‘폐기단계’를 평가한다.
이때, 제조단계에는 생산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원료물질의 수송’에 대한 영향이 포함되며,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유통’에 대한 영향도 포함된다.
○ 에너지비사용내구재
에너지비사용내구재를 알기 위해서는 ‘내구재’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작성지침에서는 ‘내구재’를 ‘내구성을 가지고 장기 사용에 견딜 수 있는 재화’로 정의한다.
그리고 내구재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재화이면 ‘에너지사용내구재’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재화이면 ‘에너지비사용내구재’로 분류한다.
에너지비사용내구재의 대표적인 예는 가구인데, 인증사례를 살펴보면 책장, 다용도함, 매트리스 등이 ‘에너지비사용내구재’로 분류되었다.
에너지비사용내구재의 시스템경계에는 비내구재와 마찬가지로 ‘제조전단계’, ‘제조단계(원료물질의 수송, 유통 포함)’, ‘폐기단계’가 포함된다.
○ 물사용제품
작성지침에서 물사용제품은 ‘제품의 주기능이 물 사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제품’으로 정의하며, 예로는 세제, 샴푸 등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인증사례를 살펴보면 세제, 샴푸는 모두 ‘비내구재’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최근 작성지침을 개정하면서 ‘물사용제품’이 새롭게 제품군에 추가되었고, 아직 이런 개정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물사용제품에 대한 환경영향을 산정할 때, ‘제조전단계’, ‘제조단계(원료물질의 수송, 유통 포함)’, ‘사용단계’, ‘폐기단계’를 모두 포함하여 산정한다.
사용단계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시나리오’가 개발되어 있어야 하며, 시나리오가 없는 경우, 인증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사용시나리오 개발을 요청하여, 사용시나리오가 개발되면 개발된 시나리오에 따라 사용단계에 대한 환경영향을 산정한다.
○ 에너지사용내구재
상술했듯, 에너지를 사용하는 내구재를 뜻하며, TV, 컴퓨터, 냉장고, 에어컨 등 전기전자제품이 대표적인 예이다.
마찬가지로 사용시나리오가 개발되어 있어야 환경성을 평가할 수 있다.
에너지사용내구재의 시스템경계에는 ‘제조전단계’, ‘제조단계(유통 포함)’, ‘사용단계’, ‘폐기단계’가 모두 포함된다.
다만, 제조전단계에서 1차 협력사의 원료물질 사용에 대한 영향은 평가하지만, 1차 협력사의 제품 생산에 대한 영향과 1차 협력사에서 제조단계로 들어오는 항목의 수송은 평가하지 않는다.
선풍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선풍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산정한다고 가정해보자.
주요 부품인 ‘ABS 팬(프로펠러)’의 제조전단계를 평가할 때, ABS레진(원료물질)에 대한 영향은 평가하고, ABS레진을 사출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1차 협력사의 제품 생산)에 대한 영향과 ‘ABS 팬’을 제조단계로 운송하는 영향은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사용내구재 제품은 매우 다양한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모든 부품에 대한 영향(제조전단계)을 일일이 평가하기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도 고려되었다.
또한, 에너지사용내구재는 대개 80~90%이상의 환경영향이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며, 제조전단계 중 ‘1차 협력사의 제품 생산’ 및 ‘원료물질 수송’에 대한 영향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기 때문에 환경 영향 산정의 편의성을 봐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